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아 … 광역은 서울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서울 중구의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자치부는 지난 13일 올해 전국 자치단체 예산규모(순계 기준)가 지난해 11조9864억원보다 11.6% 증가한 124조966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지난해보다 0.3% 증가한 53.9%라고 밝혔다.
순계기준은 자치단체 내 회계간 및 자치단체간 중복부문을 공제한 순세입·세출 규모로 총계 기준일 경우 올해 지자체 전체 예산은 161조202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전국 지자체의 자치단체 재정수입 중 자체적으로 조달이 가능한 재원의 비중을 의미하는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 53.9%로 지난해보다 0.3% 증가한 수치다.
광역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 본청으로 85.7%이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로 86%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32% 정도 높은 수치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서초구 77.1%, 강남구 75.5%, 송파구 70.6%, 용산구 70.2%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노원구가 29.1%로 가장 낮다. 한편 지자체 재정자주도(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등 지자체 재정수입 가운데 특정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재원 비중)는 평균 79.5%로 지난해와 같다. 재정자주도가 가장 높은 곳은 광역자치단체는 서울로 92%, 기초자치단체는 경기 과천시로 90.4%다. 중구는 8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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