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교육의 원조인 정화미용예술학교가 미용종합대학으로 승격돼 국내 최초로 미용종합대학이 중구에 들어서게 됐다.
정화학원(이사장 최성유)은 지난 21일 대학승격을 위한 정관변경 신청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 대학 설립인가 신청 등 행정절차를 거쳐 미용종합대학으로 공식 승격됐다.
이에 기존의 정화미용예술학교를 정화예술전공대학(학장 한기정)으로 교명을 바꾸고 미용예술학부에 헤어디자인과와 피부미용과 등 2개과를 신설했다.
특히 지난 2003년 신축한 명동캠퍼스를 중심으로 제2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에 3만여평 부지를 매입해 이곳에 강의동과 기숙사 등을 건립한다.
오는 2009년 첫 삽을 뜰 강의동과 기숙사는 300여명이 한자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강당과 강의실, 실습실, 도서실, 교수연구실, 행정실과 회의실, 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화학원은 한국미용의 세계화를 위해 올 초에 제주도 미용연수원 개원 부지를 비롯해 한국근대미용박물관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정화예술전공대학 한기정 초대 학장은 “이번 대학 승격을 계기로 한국미용의 앞날을 책임질 인재를 양성해내는 미용종합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