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학생 20명 선정 장학금 600만원 전달
장학금 전달식 후 태평로장학회 임원진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983년 장학사업을 시작해 25년 동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꾸준하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태평로장학회(회장 이문식·이사장 임용혁)가 올해도 모범청소년 20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총 6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2일 무교동 모 식당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태평로장학회 이문식 회장과 임용혁 이사장이 모범청소년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직접 수여했다.
태평로장학회 이문식 회장은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평소 부모에 대한 효행심과 모범적인 학업생활을 하고 있어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으로 태평로장학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을 전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학업에 더욱 매진해 지역과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용혁 이사장도 “25년 전 작은 불씨로 시작해 이렇게 큰 규모의 장학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변함없는 지역 사랑이 바탕이 됐다. 태평로장학회가 발전하는 만큼 중구 지역의 청소년들도 훌륭하게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성금 전달식을 마치고 청소년들에게 불고기 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
한편 태평로장학회는 지난 1983년 다동·무교동에서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모여 결성했으며 지난 25년 동안 모범청소년을 발굴해 지금까지 335명의 학생에게 총 3,82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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