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재향군인회 여성회를 새롭게 이끌어 갈 인물로 김순덕 회장이 선출됐다.
중구재향군인회 여성회는 2008년도 제10차 정기총회를 지난 22일 향군 사무실에서 열었다. 이날에는 재적 대의원 19명 중 18명이 참석했다.
여성회장 후보로 김순덕 씨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투표 결과, 찬성 15표 무효 3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향군 여성회 김순덕 회장(사진)은 “대의원 모두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여성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중구향군여성회가 명실 공히 지역과 더불어 호흡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도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김 회장은 “태안반도의 기름유출 사고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 얼마 전 우리의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방화로 인해 전소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이때에 우리 조직의 활동 중에 하나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재향군인회의 발전과 우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누구보다 앞에 나와 성실히 일할 것을 다짐한다. 모두다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방계옥 전임 회장이 신임회장에게 회기를 이양했으며 방 전 회장에게는 행운의 열쇠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2007 회계 감사 및 2008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한편 김순덕 신임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중구향군 여성회에 몸담고 있으며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