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 내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폭력없는 학교, 건강한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청구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에 앞서 청구초등학교 서영원 교장은 “학교폭력은 우리 아이들이 신체적인 문제 뿐만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도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책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며 “강의를 통해 유익한 정보 얻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CCTV로 촬영된 학교폭력 사례를 슬라이드를 통해 시청하고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인 문용린 서울대 교수가 △학교폭력의 10가지 트랜드 △학교폭력의 피해·가해자 현황 △학교폭력의 진행도 등에 대해 실례를 들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