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란다 2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란다 2
  • 편집부
  • 승인 2008.04.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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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을 위한 국정 이뤄져야”
유명수·황학동 중앙시장 상인

우리 지역에서도 많은 유권자들이 선택한 국회의원이 당선되었고 이제는 당선자가 4년이라는 임기동안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어떻게 차근차근 지켜나가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며, 또한 중구를 비롯해 국가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정부에서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우리 상인들은 좀처럼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가 살아나야 국가가 발전한다는 말이 있듯이 국회의원 당선자는 무엇보다 재래시장과 중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짧은 기간에 많은 일을 해내기보다는 필요한 부분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 국회의원을 국민들은 바란다.  

“사업하기 좋은 환경위해 노력해주길”
송영식·명진산업 대표

제18대 총선이 많은 기대와 논란 속에 마감되었다. 제18대 국회입성이 결정된 국회의원 당선자는 무엇보다 서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파수꾼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는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높은 곳에서 군림하는 권력자가 아닌 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낮은 곳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치인이라는 사실을 몸소 실천해 중구민을 비롯한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국회의원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관내 재래시장 등의 열악한 환경을 보수해서 우리 상공인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신바람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는 유권자들도 후보자의 공약을 우선으로 선거에 임한 만큼 국회의원 당선자 또한 무엇보다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꼭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웃과 같이”
박영희·신당6동 주부

중구민들은 물론이고 정치 일번지로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제18대 총선에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새롭게 선출됐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중구에서는 최초로 여성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여성유권자의 한사람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국회의원 당선자는 중구 지역에 오랫동안 거주해오지 않은 만큼 가장 먼저 지역 곳곳을 직접 살피고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현안문제와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해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후보로 구민들과 대면하던 지난 한달 동안 구민들을 섬기던 그 마음을 앞으로 4년이라는 임기동안에도 변함없기를 중구민 모두는 바라고 있을 것이다. 

“어르신들이 편히 걸을 수 있는 가로환경 조성”
임래승·어르신

현재 중구지역은 충무로와 을지로 등 인쇄단지로 인해 이륜차의 통행량이 많은 실정이다. 물론 물류의 신속성을 위해서는 이륜차가 높은 효율을 갖고 있지만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늙고 힘없는 어르신들이 마음 편하게 길을 걷고, 소나무를 보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깨끗한 가로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또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초고층 빌딩 건립사업을 위한 고도제한을  폐지해 도심지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야 할 것이며, 특목고도 중요하지만 현재 중구 관내 학교의 질적인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학교로 성장시켜야 할 것이다.
다시금 돌아오는 중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멋진 중구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길 바란다.

“업무환경 개선과 직장인 복지 사업 참여 유도”
김두영·직장인

최근 비정규직법에 따른 사회문제가 크게 이슈화 되고 있다. 같은 직장인으로서 이러한 뉴스를 접하게 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러한 비정규직 문제가 어서 빨리 해결되어 직장인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고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중구지역에서는 국가가 요구하는 필요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들과 관내 소재의 기업체 간 연결고리가 되어 불우이웃을 돕는 행복더하기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관내 기업체 및 직장인이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참여할 경우 주차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 등 불우이웃돕기 사업이 좀 더 활발히 펼쳐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국민연금제도 불신 종식과 공무원서비스 질 향상 노력”
소은연·직장인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높은 국민연금의 보험료 인해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사회초년생들에게 있어 안락한 노후를 보장하는 보험제도라는 생각보다는 호주머니 갈취자로 밖에 인식되지 않는다.
앞으로 직장인들이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불신을 갖지 않도록 현행 국민연금제도 대폭 개선하는데 좀 더 힘써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최근 중구에서 무능·나태 공무원 퇴출제를 도입했다고 한다. 민원이 발생해 주민센터나 구청 찾게 되면 이따금 불친절한 공무원을 만나 기분이 상할 때가 있었는데, 이 제도의 도입으로 좀 더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적 혁신이 이뤄져 주민들이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정책 필요”
김혜경·학생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영어교육에 대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과거에도 영어뿐만 아니라 외국어는 보다 좋은 대학 진학을 위한 필수과목이었는데, 현 정부에서 영어몰입교육 등 적극적인 영어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현재 학교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앞 다투어 머리를 싸매고 영어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또 학교 정규수업을 마치면 비싼 비용과 시간을 지불하면서도 강남의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어공교육 방안이 오히려 사교육 열풍을 조장한다는 우려도 높다. 또 얼마 전에 수준별학습, 즉 우열반 편성과 0교시 허용 등은 학생들이 겪는 고통을 고려하지 않는 성급하고 일방적인 교육정책인 것 같다. 이러한 교육의 폐해를 극복하고 이른바 입시지옥에 빠져있는 학생들을 보듬어줄 수 있는 교육정책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

“취업난 해소 정책과 등록금상한제 도입 시급”
김진주·취업준비생

현재 대학생들은 88만원 세대라고 불리며 심각한 취업난 속에 허덕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뚜렷한 대책도 마련하지 못해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젊은이들의 취업난을 타개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교 4학년생으로서 이 같은 취업난 속에서 보다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접하게 되고 학문에 대한 열정을 키워야 할 신입생이 취업준비를 하는 것을 보면 대학의 참다운 역할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또 높은 등록금으로 인해 가계의 부담이 심각한 실정이다.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학자율화방안도 좋지만 하루 속히 등록금상한제를 도입해 가계의 부담을 해소시켜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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