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의원 연수단이 호주 시드니청 환경부 관계자의 설명을 자세히 경청하고 있다.
중구의회가 호주 시드니청을 방문해 우호증진 제의를 하고 돌아왔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과 심상문 양동용 의원을 비롯해 구의회 전문위원 등 총 6명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의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호주와 뉴질랜드 선진지 비교시찰을 목적으로 한 이번 해외연수는 특별히 공무원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지방자치 교육을 펼치고 있는 자치행정연수원의 주관 하에 이뤄진 것이다.
특히 연수단은 지난 24일 호주 시드니청 환경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시드니청 전략사업이자 각 분야별 세무 비전이 담긴 ‘시드니 2030 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환경운영 방안, 계획, 목표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용혁 의장은 “서울 중구와 시드니가 도심부에 위치해 있고 공동화 문제, 주거환경개선 등의 공통점이 많다”고 설명한 뒤 양 구가 서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자고 제의했다.
또한 호주에 위치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복지대행기관인 TARS(The Aged Care Right Service)를 지난 24일 찾아 운영 현황을 브리핑 받았다. 이곳은 지체부자유자 및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연계해 주고 있으며 중앙정부가 지원 대상자를 공정하게 선정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되어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호주의 Gap Park를 찾아 공원에 설치된 어린이 보호용 테두리를 꼼꼼하게 둘러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뉴질랜드의 Hillcrest Hospital(노인요양 및 복지시설)의 선진 의료시설을 둘러봤다.
한편 각 지자체와 지방의회의 해외연수에 대해 일부에서 관광성 외유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기존의 연수와는 확실히 차별화 되었으며 전문 연수기관에 의뢰해서 이뤄진 만큼 지방의회 의원들의 견문을 넓혀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건설적인 연수”라고 밝혔다.
의원 연수단 호주·뉴질랜드 선진지 비교시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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