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락실버아카데미 회원 대표에게 김연중 관장(오른쪽)이 회원증을 전달하고 있다.
유창한 회화실력을 뽐내는 외국어교실 수강생들, 춤 삼매경에 빠진 우리춤교실 회원들, 손주들과 이메일을 주고받는 재미에 한껏 들뜬 컴퓨터교실 멤버들.
나이를 잊은 어르신들의 아지트로 통하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유락실버아카데미 개소식이 지난 7일 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은 유락실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락복지관 김연중 관장과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이혜경 심상문 양동용 김기태 김연선 의원 정범구 통합민주당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의 내빈도 참석해 축하했다.
유락복지관 김연중 관장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실버아카데미 회원들을 보며 다시 한 번 실감한다. 어르신들이 각자 취미생활을 즐기며 노후를 좀 더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만큼 이곳 복지관에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락실버아카데미 프로그램 강사 11명에게 김연중 관장이 교사 임명장을 수여하고, 프로그램 수강 어르신 대표에게 회원증을 전달했다.
개소식 후에는 한글교실 회원들과 영어교실 노승구 회원이 노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유락실버아카데미는 한글교실(초급·중급), 서예교실(기초·중급), 일어교실(초급·중급·회화), 영어교실(ABC반·초급·중급), 컴퓨터교실(초급·중급), 우리춤체조교실 등 총 13개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60세 이상 어르신 157명이 수강하고 있다.
한편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점심식사 대접 및 어르신 위안공연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