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이 상정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각 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비로 관내 27개 학교와 13개 유치원에 모두 14억9천793만8천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구는 제1차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 회의를 지난 7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열었다.
이에 앞서 구청장실에서 심의위원으로 위촉된 중구의회 이혜경 행정보건위원장, 이상근 前 장충초등학교 교장, 황수연 前 환일고등학교 교장, 남창복 중부교육청 관리과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인 중구의회 고문식 의회운영위원장은 다소 늦게 도착해 심의회의에만 참석했다.
전귀권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한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는 위촉장을 수여받은 5명의 위원과 윤경숙 행정관리국장 홍승대 기획재정국장 임성규 주민생활지원국장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장인 전귀권 부구청장은 “심의위원회는 학교 경비 보조에 대한 효율적이고 공정한 지원을 위해 사업의 적정성 여부와 목적에 부합한지 등을 객관적으로 심의하는 기구이다. 한정된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원금을 조정해야 하는 만큼 관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심의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부위원장으로 윤경숙 행정관리국장을 선출했다.
교육경비 보조 사업은 관내 고등학교 이하 각 급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력신장 및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다.
지원 범위는 △학교 급식시설·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지역사회와 관련한 교육과정의 자체 개발사업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학교에 설치되는 지역주민 및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 공간 설치사업 △기타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과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이다.
2008년 교육경비보조금 신청 현황을 보면, 4월 2일부터 16일까지 학교 및 유치원으로부터 보조금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61억1천529만2천원이다.
학교 환경개선지원 사업비는 총 22억6천780만9천원이며 지원대상은 초·중·고 34개교와 13개 유치원이다.
제1차 회의에서 열띤 심의 결과 학교 27개교와 13개 유치원에 모두 14억9천793만8천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