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舊 사옥~명보극장 일대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가 매달 넷째주 일요일마다 차없는 거리로 지정됨에 따라 10월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가미한 축제가 펼쳐진다.
중구는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로 조성되는 매일경제 구 사옥에서 명보극장 사이 구간을 매달 넷째주 일요일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10월까지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 축제’를 연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 축제의 첫 테이프는 오는 25일 2008 중구 유스페스티벌이 끊는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유스페스티벌은 길거리 농구, 축구, 그룹댄스, 대중가요 등 4개 영역 8개 부문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실력을 발산하는 행사다.
부대행사로 학교별 팔씨름과 줄넘기 챔피언 대회, 정화미용예술고등학교의 헤어쇼, 리라컴퓨터고등학교 태권도 시범, 비보이 축하공연, 놀이체험, 바자회, 신나는 전통문화체험 등 주민과 청소년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해 놓고 있다.
6월에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영화음악 페스티벌, 체험FX 등 영화와 관련된 ‘Color Festival’이 열린다.
7월에는 베이징올림픽 승리를 기원하는 치어리더들의 응원전이, 8월에는 영화속 캐릭터들을 직접 꾸며보는 코스프레 경연대회가 열린다.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열리는 9월에는 야외 행사로 각종 영화관련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충무로 난장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과 세대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세대공감 2008 열린축제가 10월에 열린다. 열린축제에서는 사물놀이, 비보이, 청소년밴드, 전통놀이 및 전통 문화체험 등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2009년부터는 차없는 거리를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하여 각종 축제와 중구문화원이나 자치센터 프로그램·대학생 동아리·문화예술단체 등의 작품 전시와 뽐내기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10년 이후에는 청계천까지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