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아트센터 유네스코회관에 개관
명동아트센터 유네스코회관에 개관
  • 유인숙기자
  • 승인 2008.05.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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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과 연극열전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는 동숭아트센터가 연극의 중심지였던 명동에 새로운 연극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명동아트센터를 개관했다.
명동아트센터는 명동 유네스코회관 3~5층에 위치했던 극장 펑키하우스가 재탄생하는 연극전용극장이다.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가 펑키하우스를 인수, 리모델링해 명동아트센터로 개관하는 것이다.
명동아트센터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2층 320석이었던 객석 규모를 3층 410석으로 확장했다.
특히 명동아트센터는 개관을 앞두고 객석기부제를 도입했다.
공연문화발전 기부금을 제공하면 좌석 및 로비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겨준다. 이에 객석 중 272석은 자발적인 기부로 이뤄져 뜻 깊다.
이에 지난 15일 간략한 개관식을 겸한 리셉션을 가졌다. 이날에는 연극계와 영화계 배우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중구청 전귀권 부구청장, 관광특구 명동상가번영회 김장환 회장 등의 지역 내빈도 함께했다.
명동아트센터를 이끌고 있는 조재현 대표는 “연극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점차 좁아지는 것에 아쉬움을 갖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명동에 연극 위주의 공연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명동아트센터 개관을 계기로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였던 명동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간단히 인사를 했다.
개관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연극배우 박정자 씨와 영화배우 안성기 씨를 비롯해 최화정 송승환 이한위 이영자 정경순 씨 등이 축하인사를 했다.
중구를 대표해 전귀권 부구청장은 “기부에 의해서 만들어진 문화 장소여서 의미가 더 깊은 것 같다. 소중한 정성으로 만든 극장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열심히 하겠다”고 축하했다.
명동아트센터의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 제의에서 명동상가번영회 김장환 회장은 “명동 예술극장과 함께 아트센터가 개관하면서 명동이 이제 패션과 문화를 아우르는 예술의 장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개관기념 첫 작품으로 지난 15일부터 난장이 반달이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짝사랑의 아픔과 순수한 마음을 다룬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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