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됨을 되새긴 의원 세미나
하나 됨을 되새긴 의원 세미나
  • 편집부
  • 승인 2008.05.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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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연수기 >>중구의회 이혜경 행정보건위원장

지난 5월 1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구의회 의원 9명은 목포, 보성 등지에서 의원 세미나를 가졌다. 사실 이번 세미나는 제5대 중구의회가 개원하면서 처음으로 모든 의원이 참가한 세미나여서 더욱 뜻 깊었다.
첫날 강의는 자방자치 발전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신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소장이 <결산의 의미와 유의점>, <구정질의>에 관한 명쾌한 강의를 맡아주셨다.
우리 중구의회에서 결산 시에 늘 지적했던 예산 전용의 문제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구정질문도 모든 의원은 평등한 지위와 권리 그리고 의무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서로 존중하고 또 발언에 있어서 선진국처럼 1분정도의 시간 안에 짧고 명료하게 발언을 하여 역동적인 진행을 하고 다시 발언기회를 얻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는 제언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의회 전문성 제고방안과 관련하여 지금은 현실적으로 상임위원회 구성을 3개 정도밖에 할 수 없는데 반해 LA시의회 같은 경우 의원수가 10여명인데 상임위원회 수도 10여개로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운영함으로써 전문적인 견제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고 하여 매우 공감이 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그동안 행정보건위원회 위원장으로 수많은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노력을 투자해야했던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상임위 조직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제고시키는 것과 직결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목포역 부근의 <루미나리에 거리>를 감상하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쇠퇴되는 원도심과 발전하는 신도심 사이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홍도에서는 다가오는 정례회가 어느 때보다도 효율적인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토론하였다.
우리 중구의회가 전반기 2년을 일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련의 시간을 거친 만큼 희망의 길로 나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마지막 날에는 <갈등관리와 리더십>을 주제로 한남대학교 김진익 교수가 열강을 해주었으며 보성 녹차밭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차 안에서 의원 한사람, 한사람 이번 의원세미나를 통해 그동안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후반기에는 중구의회 발전을 위한 좀 더 전문적인 일꾼으로서 일할 것을 다짐하는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서울로 돌아와 보니 여름이 먼저 와 있었다. 이번 세미나는 뜨거운 여름만큼 뜨거운 정열로 의정 생활을 더욱 힘차게 해낼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은 보람찬 세미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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