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005년 여름방학 청소년 예절문화교실 입교식을 지난 8일 충무아트홀에서 가졌다.
이날에는 많은 내외빈과 130여명의 교육생,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좋은 추억과 문화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예절문화교실에 참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청소년들은 나라를 이끌어 나갈 역군이며 희망이다. 청소년들이 서로를 배려할 줄 모르고 자기만을 아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결코 밝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며 “뿌리 깊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실생활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비록 5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교실 안에서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중구의 문화재, 자연공원 등을 직접 체험해 자연과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예절문화교실이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더운 날씨지만 여름방학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오세홍 의장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예절문화교실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총 5일 동안 펼쳐진 이번 청소년 예절문화교실에서는 충무아트홀 견학을 비롯해 충효교실, 충무공 이야기, 예절 배우기,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의 체육교실, 국궁 체험 및 강습, 환경문화교실, 마술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