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테마 패션쇼·퍼포먼스·설치 진행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이 한화그룹과 손잡고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청계천 문화예술마당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을지로 장교빌딩 1층 로비에서 특별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을지로연가 345-ART와 사랑하기’를 테마로 각 분야별 작가들이 을지로를 소재로 을지로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로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을지로의 다양한 모습들을 사진과 설치, 퍼포먼스, 패션쇼 등의 여러 매체를 활용하여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다.
이날에는 정동일 구청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주) 대표이사, 김장환 민주평통 서울시협의회 고문, 남상만 중구문화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과 이사 등의 내빈뿐만 아니라 인근 직장인 등이 함께했다.
중구문화원 남상만 원장은 “청계천문화예술마당은 2006년부터 한화그룹과 함께 진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 60여회 정도 행사를 진행해 이곳이 문화공간의 명소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을 명소화 시키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명품 상시공연을 펼쳐 도심 최상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화석유화학(주) 허원준 대표이사는 “음악회와 전시, 행사 등 청계천 예술문화 창달을 위한 훌륭한 기획과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앞선 문화를 구현하고 창의문화의 산실인 중구문화원을 제대로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구 문화가 한 단계 성숙하고 구민의 문화향수 기회가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손경화 작가의 ‘The best truth’, 김동현 작가의 ‘펑키펑키 패션쇼’, 박성준 작가의 ‘꿈의 열매 을지로, 희망의 열매 을지로’, 구영웅 작가의 ‘슈퍼맨의 꿈’, 최인지 작가의 ‘우리는 행복을 발명했다’가 파트별로 진행됐다. 또한 봄로야밴드가 눈물이 내리는 노래로 오프닝 공연을 포함해 3회 연속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본보 제476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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