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굿모닝 콘서트 성황
중구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무아트홀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중구민을 위한 세 번째 굿모닝 콘서트가 지난 15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에서 열렸다.‘재즈의 향연’을 부제로 한 이번 굿모닝 콘서트에는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로, 또는 친구와 이웃주민 등 중구민 500여명으로 좌석을 가득 채워 성황을 이뤘다.
이날 콘서트의 주인공은 한 뼘 남짓한 하모니카 하나로 숱한 화제와 함께 일약 스타로 떠오른 입지전적 인 연주자 전제덕 씨(사진)로, 정수욱(기타) 서영도(베이스) 민경인(피아노) 이덕산(드럼) 외 총 6명의 연주자가 특별히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한 노래 ‘개구장이’ 연주를 시작으로 ‘한국사람’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광화문 연가’ ‘아름다운 사람’ ‘섬마을 선생님’ 등 관객들에게 친근한 음악들을 선보였다.
그동안 공연에서는 자신의 곡과 팝, 재즈 스탠더드를 주로 연주해온 전제덕이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의 1·2집 수록곡들 뿐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가요 레퍼토리를 새롭게 편곡해 하모니카로 들려주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중구민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굿모닝콘서트를 관람한 신당동의 한 주부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유명 음악가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무료로 가족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