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교류 양해각서 체결 … 영화제 홍보 및 공동 마케팅 합의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소장 장 쟈크 그로하)가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교류협력의 뜻을 밝혔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주사무소가 위치해 있는 을지로4가 국도호텔 21층에서 우호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인 정동일 중구청장과 실무 담당자 등이 참석했으며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장 쟈크 그로하 소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이 이들을 맞이했다.
정동일 조직위원장과 장 쟈크 그로하 소장이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을 하고 교환했다.
장 쟈크 그로하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장은 “충무로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 상공회의소에서도 한국영화를 유럽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홍보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일 충무로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도 “유럽 27개국 800여개의 상공업체들과 손잡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유럽과 한국의 중심구 중구가 문화적 교류를 넘어서 경제적으로도 서로 협력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과 EU 회원국간의 영화교류 및 영화산업 발전에 공동노력하며 EU영화제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상호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충무로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기간중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소속 외교 주재원 및 기업인이 영화상영 등 각종 영화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유럽연합상공회의소는 영화제에 출품된 한국작품을 유럽에 소개·홍보·수출하는 등 다국적 공동 마케팅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한편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는 한국주재 27개국 EU국가 대사관과 EU 및 한국 내 800개 기업체로 구성,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한국에 기반을 둔 EU 기업체들과 EU 국가 대사관들로 구성된 비영리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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