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국제영화제 사전행사에서 동국대 응원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북경올림픽의 승리를 기원하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중구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지난 27일 충무로역에서 명보극장 사이의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 7월 축제로 ‘치어 업! 코리아(Cheer Up! Kore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북경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한편 9월 3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거리 축제의 일환이다.
우선 행사장내의 풋살축구장에서 CHIFFS 2008 풋살축구대회가 연예인 축구팀 일레븐과 광희축구회, 청구축구회의 대결로 이뤄졌으며,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도전, 슈팅왕’도 인기를 끌었다.
메인행사로는 북경올림픽 승리를 향한 ‘CHIFFS 응원 Show’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정동일 중구청장 나경원 국회의원 최병환 서울시의원 중구의회 양동용 고문식 김기태 김수안 김연선 이혜경 의원 충무로국제영화제 신영균 고문 김형일 일레븐축구단장 고충산 효도회 중구지회장 조걸 중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관내 직능단체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의 지역 내빈이 참석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며 축구국가대표로 맹활약한 유상철 선수가 “중구민과 서울시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북경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뜻 깊은 축제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힘이 솟아난다. 국민들의 염원을 국가대표 선수들 모두에게 전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리듬엔젤스(초등부)·청심국제중학교(중등부)·수원공업고등학교와 주엽고등학교(고등부)·동국대와 인하대(대학부)·대한치어리더협회(프로응원단)의 화려한 응원 쇼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줬다.
같은 날 서울시민문화 한마당 프로그램인 ‘무비 파워 콘서트’도 열렸다. 콘서트에는 비보이 크루 S-Flava·비트박서 M.M.H·R&B 보컬 Soul mes 등이 출연해 각종 퍼포먼스와 비트박스 공연 뿐 아니라 국악과 비보이의 만남, 비트박스와 비보이 협연 등 이색적인 진행으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행사장 일원에서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