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일 국제교류연구원장이 동대문패션 혁신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조성에 따라 동대문 일대 쇼핑몰과 상가에서도 이에 발맞춰 대대적인 변화를 꾀해 한 단계 도약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다.
동대문패션 혁신포럼(회장 이승범)과 SBA(서울패션센터)는 지난달 31일 서울패션센터 4층 회의실에서 동대문 일대 쇼핑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교류연구원장인 서울종합예술학교 정승일 교수가 오는 2010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준공에 대비한 콘텐츠 국제화와 이를 위한 동대문 패션 CEO 아카데미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정 교수는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일본 각 지역별 단체를 소개하면서 “각종 관련 행사시에 그들을 초청하는 산학 협력이나 초·중·고·대학생들의 체험학습코스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동대문의 전체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종합패션토털 사이트를 제작하면 각 상가별 홍보뿐 아니라 해외 진출의 활로를 모색할 수 있어 이는 수익증대 및 청년실업해소책과도 연결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또 동대문 CEO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국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각종 카드 겸용 상품권, 동대문패션 인터넷 방송국 창설, 상설 예술공연장 마련, 외국인 고용, 동대문과 시내호텔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 동대문혁신포럼 산하 연구소 설립 등을 예로 들었다.
이와 함께 일본시장 마케팅을 위한 매뉴얼을 설명하면서 명함, 점장 인터뷰, 연혁서, 디자인기획서, TAG, 세탁품질표시 라벨, 영수증, 주문서, 이메일 서식 등 다양한 예를 들어 이해를 도왔다.
한편 이날에는 서울패션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대문패션축제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었다.
동대문패션축제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 일대에서 다양한 테마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진행되며 메인 행사는 9월 5일 동대문 유망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와 축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할인행사가 동시에 이뤄지며 상가별 이벤트와 야외 패션쇼, 문화공연도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