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먹이기를 희망하지만 수유에 어려움이 많았던 아기엄마들을 위한 중구보건소 모유수유클리닉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모유수유클리닉은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모유수유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현재 임산부와 모유수유에 어려움이 있는 아기엄마, 가족 등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매달 네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직장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에서는 국제모유수유 전문가인 김영란 교수가 모유수유 자세 교정, 젖 물리는 바른 방법, 유방울혈(젖몸살) 관리, 유방통증 관리, 젖량이 부족한 경우의 유방마사지 또는 젖량이 너무 많아 고통인 엄마들의 유방관리를 해주고 있다.
특히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이론과 실제가 어우러진 교육으로 그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1회 교육 때마다 수강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해 개인별로 전문가의 1대1 맞춤교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첫 아이를 낳을 예정이거나 낳은 새내기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모유의 장점 및 상황 대처법, 구체적인 모유수유 실천 방법, 성공적인 모유수유와 직장 복귀를 위한 교육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월부터 7월말까지 총 37회에 걸쳐 300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모유수유클리닉은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은하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