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제교류 참가학생들이 일본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 중구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값진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제8회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를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열었다.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는 올해로 총 8회차를 맞았으며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과 세계 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국제교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홈스테이와 배낭여행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실체적인 일본 문화체험이 되도록 더 알차게 꾸몄다.
특히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국제교류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지역의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일본 내 대표적인 국제교류 전문단체인 히포언어교류연구소와 연계하여 한국 청소년과 일본 가정이 일대일로 홈스테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국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교류활동을 장려하여 현실적인 일본 가정문화를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오사카 지역명소 탐방 시에 모둠별로 테마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참가자들이 탐방한 명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모둠과 개인에게 현지에서 장학금과 표창장을 수여해 자발적인 참여와 만족도를 높였다.
일본 교류에 참여한 탁예원 학생(장원중·3)은 “홈스테이 기간 중에 친절하게 대해준 일본 가정과 친구가 지금도 기억에 남고 일본 친구를 사귈 수 있어 좋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다는 최형준 학생(남산초·5)은 “소속된 모둠에서 내가 원하는 일본 음식과 문화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할 생각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은 매년 방학기간 동안 국제교류를 2회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이나 자세한 상담은 중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j-youth.org) 또는 전화(☎2250-05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