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동산초교 옥상 하늘공원.
중구는 신당동에 위치한 동산초등학교의 공원화 사업을 완료하고 개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산초등학교 옥상에 조성된 하늘공원은 지난 4월 공사에 들어가 회양목 외 10종 434주와 원추리 외 15종 2천75본 및 잔디를 58㎡ 식재했다.
학생들의 야외학습공간을 위해 2곳에 데크를 설치했으며, 공부하다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인 파라솔·피크닉 테이블·평의자 등을 별도로 마련해 놨다.
또한 벽을 타고 물이 흐르는 벽천과 새들이 목을 축일 수 있는 작은 연못 등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비가 와도 새지 않도록 방수·방근작업을 철저히 했으며, 일부 공간에는 인공석을 붙여 자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중구는 동산초등학교와 인접한 신당4동마을마당에서 이곳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목재계단 1개소를 마련했으며, 마을마당 입구에는 안내표지판과 장미아치 3개소를 설치했다.
그동안 동산초등학교는 녹지 공간과 운동장, 자연학습장 등이 협소해 학생들의 휴식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중구는 이 학교를 2008년 학교 공원화 사업 대상으로 지정하고 1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번에 완공한 것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01년부터 학교 공원화 사업으로  지금까지 15개 학교에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올 하반기에도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와 정화미용예술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