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이색사업으로 전국 최고 위상 확립”
“톡톡 튀는 이색사업으로 전국 최고 위상 확립”
  • 정리/유인숙기자
  • 승인 2008.09.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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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문화재 탐방 효자노릇 … 청계천예술마당·거북선 띄우기 인기

중구문화원 개원 13주년
중구문화원이 올해로 탄생한 지 13주년을 맞았다. 13살의 사춘기에 접어든 문화원은 그동안 꾸준히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면서 전국 최고의 문화원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에 중구신문에서는 중구문화원 개원 13주년을 맞아 탄생부터 지금까지 펼쳐온 이색사업을 중점적으로 알아봤다. <편집자주>

○ 중구문화원 발간도서
문화원에서는 일찍이 1995년 개원 시부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중구를 위하여 서울시사편찬위원회등과 협력하여 「중구향토사연구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그 결과물로 1996년 처음 발간한 중구향토사 자료 제1집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가 우리 중구 인현동 1가 31번지일대라는 것을 밝혀낸 논문을 게재 한 것을 비롯하여, 제9집 「영화의 메카, 충무로」, 현재 작업중인 제12집 「서울중구, 도시와 건축」에 이르기까지의 연구 자료집으로 전국의 대학, 관련연구소에서 방문 대출하는 등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발간 12호를 맞는 「중구문화」는 원조, 인물, 문화재, 야사를 비롯한 문화전문가들이 많은 제안을 하여 지역종합문화지로서의 역할을 하였으며, 또한 발간 16호를 맞는 「중구문예」도 지역주민들의 창작문예작품 발표의 장으로 갈수록 문학애호가들이 참여를 더해가고 있다.
이외에 98년 문화원 이전 기념으로 발간된 「사진으로 본 중구의 어제와 오늘」은 많은 언론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올해로 13회째를 맞게 되는 「중구사진공모전」또한 국내전시뿐만 아니라 중국 등 자매도시 전시, 우편엽서 발행 등으로 중구를 널리 알리는 효자 노릇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11회를 맞는 중구미협 중심전 도록은 중구의 전업 작가들의 친목은 물론 미술의 저변확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수표교답교놀이연구서, 3회를 개최한 바 있는 세미나자료집, 문화교실 교부재 등 60여종의 중구문화원 발간서는 관내 학교 및 도서관은 물론 전국문화원,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등 600여 개소에 기증되어 중구문화원 컬렉션으로 보관되어지며, 중구에 대한 연구와 홍보에 커다란 업적을 남기고 있다.

○ 중구문화재 탐방교실
1997년부터 매년 문화재탐방교실을 통하여 지역 청소년 및 주민 2만여 명 이상이 관내소재 문화재, 박물관 등 역사의 현장을 탐방하여 애향심 고취에 일조를 하였다.
또한 통합복권기금으로 시설, 저소득층, 노인복지회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지방문화재 답사 등으로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재 애호정신을 함양시키는 역할을 담당했다. 

○ 다양한 장르의 열린 음악회
문화원에서는 중구에 대규모 공연이 없던 시절 ‘중구민 한마음축제’(96. 9. 13)를 시작으로 2000년부터 ‘열린 음악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격조 높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해마다 선보여 왔다.
특히, 2006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 제7회 열린 음악회는 국립극장 무용단의 환상적인 공연으로 무용단원들도 가족들에게 하이라이트 공연을 보여 준적이 없다고 초대권을 단체로 부탁할 정도로 전 관객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을 정도다. 
○ 중구문화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문화원이 외부적 여건으로 어려울 때 중구문화원 단독으로 실시한 2005년 10월 20일 ‘중구문화원 개원 10주년 및 청계천복원 기념’으로 열렸던 ‘청계천 꿈을 실은 종이배 띄우기’로 전 언론에서 청계천에 거북선이 떴다고 대서특필되었으며 이와 함께 「청계천 글짓기대회」, 「청계천 그리기대회」로 3,800여 편의 글과, 그림 1,900여점이 출품되었고, 「청계천 복원기념세미나」, 「한국영화 100년 특선 포스터 50점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문화원의 위상 제고의 계기가 됐다.

○청계천문화예술마당사업
문화원 개원 10주년기념행사를 통하여 2006년 4월 한화그룹과 MOU(양해각서)를 맺고 점진적으로 청계천문화예술마당의 명소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합의를 이뤄 지금까지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청계천문화예술마당은 청계천복원 이후 중구 쪽은 청계천 특수를 별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반면 종로구 쪽 관수·관철동 지역은 인사동, 피아노광장 등 문화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끊임없이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구의 파리공원과 베를린광장을 상설 무대화하여 청계천의 명소로 만들면 중구도 관광, 경제, 문화예술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확신 하에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과 인사동에서 명동, 충무로, 남산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의 중심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2년 넘게 사업을 이어오면서 이제 궤도위에 오른 만큼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과 함께 수준 높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킨 명품공연을 상시로 선보여 명소화 시켜 나가고 있다.
또 이곳에 문화원에서 적극 노력해 올해 무대를 설치하여 청계천변의 부족한 공연공간을 늘려 많은 아티스트들에게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인과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수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해 한화그룹 외에 기업은행을 비롯한 다른 대기업들도 다양하게 참여 의사를 타진해오고 있는 상태다.
이 사업으로 문화원과 파트너십을 맺은 한화는 기업메세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리공원에서의 금요정오의 음악회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직장인과 시민들로부터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는 마니아가 생겨날 정도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기념으로 개최된 청계예술제의 「한국영화포스터전」은 베를린광장에는 영화포스터 100선을, 각종 희귀자료 1,000여점은 문화원 예문갤러리에 전시하여 한국영화계의 대모 최은희 씨, 국민배우 안성기 씨, 신영균 씨 외 기라성 같은 영화관계자들은 물론 전 언론과 영화애호시민, 청계천을 찾는 관광객 등으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청계천 모형 거북선 경주
충무공 탄생 기념사업으로 열리고 있는 청계천 모형거북선 경주는 지난 2005년 10월 청계천 복원 및 문화원 개원 1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마련한 희망 종이배 띄우기 행사가 발전하여 해마다 관내 12개 학교 간 경주대회로 자리매김을 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충무공 생애 100M 이어그리기, 거북선 모형 만들기 대회 등 서울 중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탄생한 것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사업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자료제공 : 중구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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