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영·뮤지션 콘서트 무료 공연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리면서 영화 상영관에서의 영화관람 못지않게 남산골 한옥마을과 서울광장, 명동,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 등에서 열리는 야외축제 행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 첫 번째 야외행사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열리는 ‘명동 프리시네마’이다.
이번 행사는 힙합·인디밴드·퍼포먼스 등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CHIFFS 콘서트와 영화제를 방문한 해외 게스트 및 개봉 대기 중인 한국영화 출연진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이뤄져 있다.
또한 같은 기간에 서울광장에서는 <뜨거운 것이 좋아> <사랑은 비를 타고> <오즈의 마법사> 등의 영화를 야외에서 상영한다.
특히 4일부터 10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남산공감 행사가 열린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소리로 마음의 결을 부드럽게 가다듬을 수 있는 음악공간인 남산공감에서는 이병우(9월4일) 이은미(9월5일) 정재형(9월6일) 전제덕(9월8일) 공명(9월9일) 언니네이발관(9월10일) 등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콘서트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한옥마을에서는 <황태자의 첫사랑> 등 무성영화 4편이 4일에 걸쳐 상영되며 귄터 부흐발드 등이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한국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에서는 변사가 직접 출연해 무성영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야외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충무로난장이 오는 7일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열린다.
이날은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 영화 주인공처럼 꾸며보는 코스프레 경연대회와 스타 애장품 경매, 넌버벌 공연팀과 마임 공연팀의 거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축제의 열기를 더해줄 실력파 뮤지션들의 공연인 ‘쑈쑈쑈! 난장콘서트’에서는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티파니, 서현 등을 비롯해 리쌍, 부가킹즈&바비킴, Bizzy 등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흥겨움을 더해준다.
이밖에 영화인들처럼 직접 레드카펫을 밟아보는 체험! 레드카펫, 추억의 극장 간판, 영화 의상·소품 체험, CHIFFS DIY북 체험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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