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즈 개발청 주최로 지난 16일부터 2주간 손기정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영어축구아카데미’가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26일 손기정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수료식에는 황재필 영국 웨일즈 개발청 한국사무소장과 성낙합 중구청장 영국 웨일즈 동문회 장해훈 회원 중구축구연합회 김용철 회장 등의 내빈과 수료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영어와 축구 수업을 맡았던 제프 심콕스, 지타벨, 제임스 피어슨 강사가 각각 학생에게 직접 수료증과 축구공을 전달했다. 

영국 웨일즈 개발청 황재필 한국사무소장은 “참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되서 기쁘다. 중구를 비롯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축구와 영어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공과 유니폼을 중구축구연합회 김용철 회장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 축구 강사로 활동한 제임스 피어슨 감독이 지난 25일 관내 광희초등학교 축구부원들을 위해 특별 교습을 해 주기도 했다.

김은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