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청소년 부모 간담회가 지난 2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 주최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장애 청소년 방과후 교실을 이용하는 학부모 7명이 참석했다.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은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이 학교생활 및 그밖에 복지지설 이용 등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관내 장애아동 부모들 모두가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을 대표해 평소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밝혀주길 바란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의회와 구청 등에서 가능한 행정적인 지원 방법 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이 지역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및 개선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장애 청소년 학부모를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 마련 △관내 문화체육 시설 및 주민자치센터 내 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 확충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의 지역 내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정보 확충 필요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혜경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체장애인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및 시설 개선 등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발달장애아 등에 대한 시설 및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앞으로도 발달장애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장애아동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만족할만한 프로그램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