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유라시안 스트링 클래식 선사
한화그룹과 중구문화원이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 한화그룹 사옥 뒤 파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청계천 문화예술마당 금요정오음악회가 지난 10일에는 이색적으로 꾸며졌다.
이날에는 한화그룹 창립 56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마에스트로 금난새&유라시안 스트링과 한국 타악기계의 유망주인 마림바 황세미 협연으로 비발디의 히트작 ‘사계’를 연주했다.
특히 거장 금난새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명쾌한 해설이 독특한 연주와 만나 음악회를 찾은 인근 직장인들에게 근사한 점심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중구문화원 남상만 원장과 이사진들이 함께 참석했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취리히소녀합창단이, 24일에는 기원오페라단이 출연해 금요정오음악회를 알차게 꾸며줄 예정이다.
또한 올해 금요정오음악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무대는 이달 31일 블루스자가 출연해 7080세대의 향수를 자아내는 올드팝으로 꾸며진다.
청계천문화예술마당은 중구의 파리공원과 베를린광장을 상설 무대화하여 청계천의 명소로 만들어 중구의 관광, 경제,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 것으로 2년 넘게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금요정오의 음악회는 매주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마니아가 생겨날 정도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했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