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관, 독거 어르신 16명과 공식 결연
관내 청소년들과 홀로 사시는 독거 어르신이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지역사회 소외되고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과 결연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봉사지원을 진행하는 2008 효특구 청소년봉사단의 사업 추진에 앞서 공식적인 대면식을 지난 15일 수련관 지하극장에서 가졌다.
이날에는 중구청소년수련관 박현수 관장과 효특구 청소년 봉사단 단원 31명, 결연을 맺은 독거어르신을 추천해 준 약수노인복지관 이금영 관장과 어르신 16명 등 총 50여명이 함께 자리를 했다.
대면식에 앞서 중구청소년수련관 박현수 관장은 “보건복지가족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효특구 청소년봉사단 사업을 통해 참여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에게 산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을 공경할 수 있는 청소년 육성에 수련관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금은 낯설 수 있는 수련관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해 주는 동영상을 상영한 후 수련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댄스 동아리 2팀의 화려한 공연과 단대부고 응원단이 특별히 결연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응원을 펼치는 등 어색함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참여 청소년과 어르신들 간에 대화를 나누며 친밀감을 높여갔으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는 꽃다발과 아기자기하게 꾸민 예쁜 패널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선물한 후 가족사진 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대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효특구 청소년 봉사단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 주최로 열린 2008년 하반기 청소년 육성기금 사업 공모에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사업 분야 중 봉사협력분야로 선정된 사업이다. 이에 중구청소년수련관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사업비 1천202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본보 제487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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