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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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09.01.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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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행복한 서울 창조에 최선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기축년 찬란한 새해 아침을 맞이하여 천만 서울시민의 가정마다 만복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에 우뚝 선 우리 시의회 의사당에도 새로운 빛이 비칩니다. 이 빛은 새로운 기운과 동력으로 더욱 살기 좋고 아름다운 서울을 만드는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의회 의원 모두는 항상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복리 증진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또한 민선4기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꼼꼼히 살펴서 시민 위주의 희망 행정을 펼치도록 효율적으로 견제하고 시정 발전의 동반자로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올해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사항에 중점을 두어 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먼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민경제 안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서울시와 협력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제난 극복에 적극 힘쓰겠습니다. 특히 서민 생활에 투자되는 예산이 조기에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깨끗한 의원상을 자율 실천하는 방안으로는 윤리특별위원회 활동을 강화하여 투명한 의정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 의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정 보좌인력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의회사무처 기능과 조직은 현실에 맞도록 조정하고, 입법 지원 인력을 보강하며, 정책 연구와 민원을 뒷받침할 지원체계를 보완할 것입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2010년이면 교육청 교육위원회가 시도상임위원회와 합병이 되며 그렇게 되면 상임위원회 명칭 변경과 소관부처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므로 이에 따라 상임위원회가 효율적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 시스템을 개선하여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감시·견제함은 물론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건처리 시에는 기자 설명회를 개최하여 시민들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복지, 치안, 교육 등 민생분야를 중심으로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이 촉진되도록 국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열심히 지원하고 있는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심기일전하여 시대적 변화요구를 수용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자발적, 적극적으로 서울시의회의 위상에 걸 맞는 역할에 충실하여 담당 업무에 정통하고 창의적으로 일을 추진하여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이와 같이 지방의회는 시대변화에 맞게 여러 가지 발전된 시스템을 갖추어 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서울시의회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시의원 모두가 ‘일하는 의회, 깨끗한 의회상’을 구현하고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창조하는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참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소 같이 우직하게 자기 몫 충실히
김순종 서울시교육위원회 부의장
기축년(己丑年)을 맞이하여 우리 구민모두가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것이 다 이루어지시기를 축원합니다.
세계적으로 경제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올 한해는 참으로 힘든 한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전쟁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우리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제자리에서 자기 몫을 열심히 수행하면서 서로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신뢰사회를 만들고 상생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교육은 국가대계라고 할 만큼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교육이 올바르게 이뤄지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의미에서 나라의 기둥인 우리 청소년들은 올곧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고, 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를 걱정하지 않는 기축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위기극복의 저력이 있습니다. ‘소’ 같이 우직하게 열심히 자기 몫을 다 하면서 경제전쟁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한곳에 모읍시다.
올 한해 중구민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다시 한 번 기원드립니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여건 조성
정채동 서울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
기축년 새해에는 더욱 만사형통 하시고 건강과 행복한 삶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지금 내 삶은 어떤 모습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지를 살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자신의 삶을 창조적이고 주도적으로 바꾸어 ‘나는 할 수 있다’,  ‘난 괜찮아’라고 자신감, 희망, 비전을 가지면서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서로 위로와 배려, 칭찬,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사랑과 열정을 모았으면 합니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교육여건 개선 및 질 높은 교육을 하여 다니고 싶어 하는 명문학교, 살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만드는데 교원·학생·학부모·지역주민 모두가 교육세 유지와 교육자치 실현에 적극 협조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교육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교육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최선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많은 지도 편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적 신뢰감을 회복하는 한 해 소망
오형석 친박연대
위대한 정치가 윈스턴 처칠 경의 각종 연설 중에서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명연설로는 ‘옥스포드 대학교 졸업식 연설’이 꼽힙니다.
그 날 처칠 경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연단에 올라 나직한 목소리로 운을 뗍니다.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리고는 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여러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다시 그는 말합니다. “여러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 날 연설에서 처칠이 한 말은 이렇듯 단 세 마디였습니다. 대단한 연설을 기대했던 학생들은 잠시 어리둥절해 하더니 이어서 기립박수로 처칠 경에게 화답했고, 청중들이 흐느껴 울기 시작했습니다.
처칠의 이름 앞에는 항상 명연설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지만, 사실 그는 중증 언어장애인이었습니다. 진정한 명연설의 조건, 그리고 정치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은 화려한 달변이 아닌 바로 ‘신뢰감’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새해에는 현 정부가 국민적 신뢰감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중구민 여러분,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하시고자 하는 일들,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서민을 위한 열망 실현에 고군분투
김인식 민주노동당 중구지역위원장
교수신문이 선정한 2008년 사자성어가 호질기의(護疾忌醫)라고 합니다. 병이 있는데도 의사에게 보여 치료받기를 꺼린다는 뜻이랍니다. 잘못을 지적해도 충고를 듣지 않는 현 정부의 행태를 꼬집는 듯합니다.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이고, 1997년 IMF 금융 공황보다 더 큰 ‘놈’이라는 현 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한 마디로 무능함과 부자 편향입니다.
국민의 다수가 이 점을 지적하는데도 정부는 서민의 바람에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입법 전쟁’은 서민경제에 대한 선전포고였습니다.
그렇다고 좌절과 체념이 우리의 선택일 수는 없습니다. 열망이 이뤄질 때까지 열망하는 것, 그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 이것이 지난해 봄과 여름에 한국 사회를 달뜨게 했던 촛불의 정신이 아닐까요.
새해 벽두에 덕담을 건네지 못하고 다짐을 해야 하는 시절입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제가 중구민들에게 약속한 바, 현 정부의 ‘재벌천국, 서민지옥’에 맞선 저항을 건설하겠다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 한 해도 분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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