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지난 20일 구청 민원실을 방문해 중구의회 사무국을 대상으로 한 정보공개 추가 청구서를 접수했다.
이날에 송선희 장충동위원장, 김관수 필동위원장, 조정호 신당1동위원장, 문기식 신당4동위원장, 소재권 신당6동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의 구의회 정보공개 청구는 지난해 10월 29일(본보 제494호 참조)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번 정보공개 청구에 따른 답변 시 구의회 추진사업과 관련해 지출내역 및 지출내역을 뒷받침하는 증빙서류 및 관련서류 등을 공개·송부해 주어야 함에도 대략적인 지출항목만을 나열하는 등 답변이 불성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송선희 총무는 “지난해 정보공개 청구를 했지만 불성실한 답변만을 보내왔다. 이번 추가 청구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을 경우 서울행정법원에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중구주민자치위원장을 포함해 중구민 60여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서울검찰청 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에 앞서 제기된 향응 및 성매매 사건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