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중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 유인숙기자
  • 승인 2009.02.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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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용 위원장 선출 … 의원 징계 여부 관심

중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양동용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정동 통·폐합 관련 조례안 의결 보류
제5대 중구의회 들어 두 번째로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중구의회는 제16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지난 6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이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김연선 의원이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김기태 고문식 임용혁 김기래 김수안 이혜경 의원이 활동하게 된다.
이번 윤리특별위원회는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사임과 관련해 김기태 김수안 의원의 의사 확인 절차를 위해 정회를 하고 확인한 결과 김기태 의원은 위원 사퇴의 뜻이 없음을 밝혔으나 김수안 의원의 경우 연락이 되지 않아 이 문제 처리와 함께 두 의원 모두 복지건설위원회 소속이어서 상임위 불참 시에 정족수 미달로 상임위원회 회의 진행이 어려운 문제 등이 있어 구성하게 된 것이다.
윤리특별위원회 양동용 위원장은 “지방의원은 공익을 우선하고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지역을 근거하여 생활하는 유동인구를 무시하고 단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수로만 의원 정수를 한정하는 현행 법규상의 불합리한 규정으로 9명의 소수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원의 소임은 어느 자치구 보다 막중하고 무겁다”며 “소수의 인원으로 광범위한 집행부의 행정행위를 견제하고 감시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에 의원 개개인의 단합과 협조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기태 김수안 의원은 참석해야 하는 법정 의정활동인 각종 조례안 심사 및 구정 업무보고 등에 불참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여 개회조차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는 양 위원장은 “동 척사대회 등 지역행사에는 참석해 자신을 알리면서 의원의 본분은 망각하고 건강 또는 사업상 일정이라는 핑계로 법정 의정활동에 불참하는 무책임한 행동은 타 의원들의 의정활동 조차 방해하는 고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동료의원들의 윤리적인 문제와 또는 징계 및 자격여부를 심사하는 총책임을 맡아 부담이 되지만 의원들의 품위 유지와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점 등을 이해하는 중요한 동기부여가 되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구의회 임용혁 의원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사임서를 지난 6일 제출해 가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립사회복지시설 명칭 및 관장사항에 중구구립여성회관 항목을 삭제하고 운영 위탁은 비영리법인에 한한다로 개정한 서울특별시 중구 구립사회복지시설 등 설치 및 위탁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노인복지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위원 중 기획예산과장, 지역보건과장, 노인회 중구지회장을 배제하고 관련 민간전문가를 참여하도록 했으며 기금의 존속기한을 10년으로 정한 서울특별시 중구 노인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중구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행정보건위원회에서 의결 보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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