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향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중구지회(지회장 김봉주)와 중구청이 공동으로 지난 11일 차량 무료 점검을 실시했다.
신당4동에 위치한 청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실시한 무료 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중구지회 김봉주 지회장과 30여명의 회원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중구지회 김봉주 지회장은 “추석을 맞아 구민들의 안전한 귀향길을 위해 중구지회 회원들이 무료 차량점검 봉사를 계획하게 됐다. 매년 명절과 휴가철에 실시하는 행사이지만 특히 올해는 짧은 추석연휴 기간으로 인해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부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점검을 실시했다”며 “중구민 모두가 즐거운 추석 연휴가 되길 바라며 행사 준비와 홍보에 앞장서준 중구청 관계자들과 회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지회장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주민 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료 점검에서는 중구청에 등록된 승용차와 소형승합차 및 지프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운행에 필요한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각종 벨트 및 오일상태, 전기배선 및 전구류 등을 체크했다.
간단한 고장은 현장에서 즉시 수리를 해주고 안전운행에 문제가 있는 차량은 정비업소에서 정비를 하도록 상담도 했다.
이외에도 워셔액과 부동액, 전구류를 비롯해 노후된 윈도우 부러쉬 등의 소모품은 무료로 교체해주기도 했다.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기위해 찾은 한 주민은 “최근 차량 무료정비를 악용하는 업체들이 많아 점검 서비스를 꺼려하기도 했지만 중구청과 자동차정비사업조합의 주최로 실시한다고 해서 찾게 됐다. 전문가가 꼼꼼하게 체크하고 오래된 소모품은 무상으로 교체해줘서 올해 추석은 안전하게 고향의 친지들을 만나러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