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학교 학생 60명 대상 … 우리나라 선거제도 교육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대해 생소한 새터민(탈북자)들을 위해 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수·이하 중구선관위)에서 특별한 교육을 실시했다.중구선관위는 지난 13일 관내 명동에 위치한 탈북자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강당에서 선거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여명학교 재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중구바른선거시민모임 임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중구선관위 관계자가 우리나라 선거제도를 외국의 선거제도와 비교해 설명하고 이들이 유권자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충실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과정 및 선거권 행사 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안내했다.
또한 새터민 청소년들이 그동안 궁금했던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대해 질문하고 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줬으며, 선거 관련 퀴즈풀이도 함께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선거교실과 병행해 최근 새롭게 도입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를 직접 체험했으며 새터민 청소년들은 신기한 표정으로 터치스크린을 직접 작동해 봤다.
중구선관위 김영수 위원장은 “이제 새터민도 우리나라의 국민으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자라나는 새터민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정치와 선거제도를 익히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관내 관련 시설을 방문해 선거교실을 실시했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학생들의 호응도와 관심이 높았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제도 홍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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