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휴대폰 하나로 각종 행정과 생활정보뿐만 아니라 유기한 민원처리 과정 실시간 알림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지난 3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통합메세징시스템(UM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통합메세징시스템은 전화, 팩스 등 전화통신은 물론 휴대폰, 이메일과 같은 유무선 인터넷 통신을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원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사업은 국정원 정보통신 보안 심의를 거치고 행정안전부 개인정보 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구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적 안전장치를 거친 시스템이다.
특히 구민 실생활에 가장 유용하게 제공되는 서비스 중 인감 및 주민등록 등·초본 대리발급 시 당사자에게 문자를 보내주는 안심문자 가입 서비스는 현재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해야만 하나 중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상으로 접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에 편리성을 더했다.
민원처리 상황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민원 신청서 작성 시 문자서비스 수신 동의를 신청하면 가능하다.
행사·교육·환경·건강·세무 등의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는 중구홈페이지 구민 맞춤 정보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으로 중구는 개인 진료일정 및 투약정보 제공, 주정차 위반 이의신청 결과 안내, 구민 만족도 및 청렴도 설문조사 등에도 통합메세징시스템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통합메세징시스템을 활용한 ‘부패제로 리서치’를 6월부터 도입해 공무원 청렴도 향상에도 나설 방침이다.
청렴도 자동설문조사인 부패제로 리서치는 민원을 신청하면 새올 행정에 입력되어 자동으로 민원접수 안내 및 설문조사 사전안내를 문자로 통보하고 민원처리 1개월 이내에 자동 녹음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민원내용을 실시간 분석하여 조치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