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등 13개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간의 새로운 공동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서울시 주최로 ‘2009 상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열렸다.
지난 10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서울시 자치구 직원 5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제출한 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3개 자치구의 창의행정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에 중구는 교통행정과 직원들이 ‘종이 우편물 No, 문자메시지 Yes, 고객만족 Speed up’이라는 주제로 PT자료를 이용해 사례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시와 자치구 등에서 주차단속 의견진술 심사결과를 일률적으로 등기우편을 이용해 발송하고 있지만,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의견진술 수용 시에는 SMS 문자 통보, 의견진술 미수용 시에는 통보방법을 일반우편으로 개선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주차단속 과태료 부과 시 등기우편을 재통보하는 방법으로 시민 고객에게는 전혀 불이익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타 자치구 직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각 자치구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콘크리트를 토목섬유와 모래로 대체하고 자체 개발한 화강판석 설치용 고정틀을 사용해 화강판석을 포장하는 친환경 공법 개발로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제안한 성동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 3개 구와 장려상 5개 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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