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아트홀에서 마련한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중 리듬클래식 공연 장면
충무아트홀이 여름방학을 맞아 평소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클래식 콘서트를 마련했다.
외환은행과 공동 주최하는 청소년 실내악 콘서트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 스포츠, 여행 등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했으며 여기에 영상과 해설을 곁들여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특히 연주자들은 연미복이 아닌 야구 유니폼을 입거나 배낭을 메고 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비밥댄스팀의 역동적인 브레이크댄스로 무대를 달군다.
또한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악기를 연주해보며 퀴즈도 푸는 이색적인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첫 콘서트가 열리는 11일에는 친숙한 영화 배경음악들로 엮은 ‘무비클래식’, 12일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고 싶은 음악 또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러브클래식’, 13일 공연은 역동적인 스포츠 현장에서 강렬하고 때로는 부드럽고 감미롭게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해낸 명곡들로 꾸미는 ‘스포츠클래식’, 14일은 세계 명곡의 고향을 찾아가는 ‘여행클래식’, 공연 마지막날인 15일에는 타악기의 신비롭고 흥겨운 리듬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들로 가득한 ‘리듬클래식’ 무대가 펼쳐진다.
8세 이상 취학 아동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무아트홀 공연기획부(☎2230-6624~6)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