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는 예술의 열정 ‘구립 실버뮤지컬단’
단원 한명 한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축하의 말을 전한 정동일 구청장은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실버뮤지컬단을 출범하게 됐다”며 “지금의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 구립 실버뮤지컬단 김숙희 단장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은 누구보다도 높다고 생각한다. 전국 최초이자 중구를 대표하는 실버뮤지컬 단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구 구립 실버뮤지컬단은 김숙희 단장을 필두로 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 10명이 활동하게 되며 단장과 음악·연기 감독은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고, 일반 단원들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공개 선발했다.
프로 배우 못지않은 자신감 ‘구립극단’
프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극인으로 성장을 꿈꾸며 중구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배우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중구 구립극단이 지난 16일 구청장실에서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연극 경험자를 중심으로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된 이광휘 단장과 정대경 예술감독, 이민정 기획단원을 비롯해 일반전형을 거쳐 선발된 단원 7명 등 총 10명이 중구 구립극단의 단원으로 위촉됐다.
정동일 구청장은 이날 위촉된 단원들과 면담을 갖고 “꿈에 그리던 구립극단을 창단하고 활동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극단 탄생이 쉽지 않았던 만큼 끊임없이 노력해 성과를 이루자”고 밝혔다.
진봉진 수석단원은 “단원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다. 이것을 장점으로 살려 다양한 컨텐츠의 공연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립극단을 진두지휘할 이광휘 단장은 “단원들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극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악계의 우먼파워 '구립여성가요합창단'
정상급의 가창력을 가진 여성들로 구성된 전국 최고의 여성가요합창단이 가요를 통한 봉사활동과 구청의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해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게 된다.
중구 구립 여성가요합창단의 출발을 알리는 단원 위촉장 수여식을 지난 17일 충무아트홀 6층 연습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구립 여성가요합창단을 총괄 지휘하게 될 손정우 지휘자를 비롯한 여성 단원들이 참석했으며, 정동일 구청장이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훌륭한 실력을 겸비한 단원들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주민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선사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 여성가요합창단을 비롯한 중구문화예술단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행사를 마치고 구립 여성가요합창단 단원들이 그동안 연습한 가요를 열창하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중구 구립 여성가요합창단은 작곡가로 유명한 손정우 지휘자를 위시로 총 30명의 가창력 있는 여성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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