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 비상체제 이대로 유지해야
신종플루 감염 비상체제 이대로 유지해야
  • 편집부
  • 승인 2009.08.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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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중구에 주소지를 둔 환자가 18명이나 발생했다는 소식은 많은 중구민들에게 우려를 안겨 주고 있다. 구민 중에 신종플루 환자가 18명이나 발생했다는 소식은 지난 25일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에서 보건소의 업무보고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감염 경로가 어디서 어떻게 들어 왔는지는 정확하게 확인된 상태가 아니라 더욱 더 걱정스럽지만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긴급 조치를 취해야겠다.
중구 관내에 신종플루 환자가 18명씩이나 발생함에 따라 이제 중구도 안심할 지역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중구는 주택지역 특성과 주변 환경 여건상으로 감염의 우려가 높지 않다고 생각되었는데 이번 신종플루 환자 감염 발생 소식으로 인해 중구도 심각성을 벗어날 수가 없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중구의 지리적 특성은 낮에는 유동인구가 350만 명이나 활동을 하고 있어 언제든지 감염에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었던 만큼 미리미리 예방 대책이 뒤따라야 했었다.
그렇다고 중구의 대책이 허술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내려온 매뉴얼대로 움직이고 중구만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랐을 것이다.
중구보건소 업무보고에서 밝혀진 내용을 보면, 중구보건소에서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검체를 받은 사람은 8월 24일 현재 215명으로, 검사 결과 확진이 33명, 음성이 154명이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28명이다. 또한 중구 거주 확진환자가 18명인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관내 모 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이후 같은 반 학생 6명에게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최초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의 학생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이 중구도 신종플루 확산 때문에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여 4개 팀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비상체제에 돌입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관내 국립의료원, 백병원, 송도병원 등 치료거점병원을 비롯하여 46개 일반의원을 선정하여 특별관리에 들어간 것 또한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앞으로가 걱정이다. 학교가 개학을 하면 면역력이 약한 학생들에게 신종플루가 빠르게 감염이 될 지 걱정이며 이로 인해 휴교까지 일어나지 않을까 또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중구는 일일 유동인구가 350만 명이자 노령 인구도 총 인구 13만 명의 10%에 해당하는 1,300명이 넘는 상황에서 비상체제를 현재 상태대로 유지하여 더 이상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없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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