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이 지적장애아들이 사용하고 있는 탈의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중구에서 올 3월부터 개설해 운영 중인 지적장애아 수영교실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자 중구의회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이 지난 2일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를 방문했다.
지적장애아 수영교실은 지난해 중구의회에서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조성과 편의를 위해 제정 및 개정한 장애인 복지 관련 조례에 따라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다.
현재 매주 화·목요일 오후 5시에는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중구지회(12명), 목요일 오후 5시에는 유락복지관(13명),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신당종합사회복지관(10여명)의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수영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날 중구의회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은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담당부장으로부터 지적장애아 수영교실 운영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받은 후 지적장애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지하 2층의 탈의실 등을 직접 둘러봤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접수된 수영장 이용 시에 제공되는 각종 비품 배치 문제에 대한 민원에 대해 고문식 위원장이 꼼꼼하게 경위를 파악하고 즉시 시정 조치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중구의회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은 “지적장애아 수영교실이 열리는 날에는 일반 회원들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줘야 한다.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세세한 배려가 가장 필수적”이라며 “탈의실을 별도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매번 점검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