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이군경회 중구지회 초청 간담회에서 나경원 국회의원이 간담회에서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상이군경회 중구지회(지회장 박형구)에서 나경원 국회의원을 특별 초청해 현안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지난 2일 유락복지관 9층 강당에서 열었다.
이날에는 나경원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중구의회 임용혁 고문식 의원도 함께 참석했으며 중구지역 보훈단체인 상이군경회 박형구 지회장, 전몰군경유족회 기세억 지회장, 무공수훈자회 김동근 지회장, 특수임무수행자회 설동춘 지회장, 6·25참전유공자회 전용택 지회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상이군경회 중구지회 박형구 지회장은 “지역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해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모두의 관심 덕분에 보훈회관 건립 공사가 80% 정도 진행되어 고맙게 생각한다. 국회의원으로서 중구를 위해 무언가를 남길 수 있는 일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외협력 부회장인 임용혁 중구의회 의원은 “상이군경회에서 보훈회관 건립에 애착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에 의원 모두 감동을 받아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앞으로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보훈단체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나경원 국회의원은 “나라가 바로 서려면 우선 기본질서를 바로 세우고,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준 분들에 대한 노고의 재평가와 제대로 된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보훈단체와 관련해서는 제대로 된 대우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또 나 의원은 “오랫동안 중구는 정체되어 있었다. 그래서 큰 틀 안에서 발전을 모색하고자 서울역 컨벤션센터 건립,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 등을 위해 힘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역세권 개발과 남산 고도제한 완화 등 전반적인 개발을 위해 앞장서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건의사항을 통해 회원들은 ▲매년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한 연금 인상 ▲사생활 침해 방지와 보이스 피싱 예방 ▲국가보훈대상자 이중지원 금지 해제 ▲장애인·노인 일자리 창출과 같이 상이군인도 일자리 사업에 대한 혜택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