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국회의원
정부는 한·스웨덴 수교 50주년, 한·세르비아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과 배영식 국회의원을 대통령 특사로 파견한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이에 나경원 국회의원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웨덴과 세르비아를 방문한다.
나경원 특사 일행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올해로 우리나라와 수교한 지 50년이 되는 유럽연합(EU) 의장국이자 첫 방문국인 스웨덴을 방문하여 에바볼링 통상장관, 페스 베스떼베리 의회 의장을 만나 지난 7월 한-스웨덴 정상회담시 논의된 협력사업의 구체화 및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한·EU FTA(자유무역협정)의 조기 체결을 위한 협조, 한-스웨덴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스웨덴측 협조 및 지원, 수교 이후 정부간 교류에 비해 다소 부진했던 양국 의회간 협력 및 의회 주요인사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스웨덴의 친환경도시 함마르비 시를 찾아 스웨덴의 친환경 정책을 청취할 예정이며 스웨덴 당국과의 만남을 통해 스웨덴 박물관내 한국관 설치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 한다.
다음 방문국인 세르비아는 9일부터 11일까지 방문하여 보리스 타디치 대통령, 부크 예레미치 외교장관 및 슬라비차 쥬키치-데야노비치 의회의장을 면담하고 수교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나경원 특사 일행은 귀국길에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체코를 경유하여 최근 국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진출 우리 기업체를 방문해 그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