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일 구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총선 D-3일 구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 발행인변봉주
  • 승인 2004.04.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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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중구를 위하는 후보 선택
이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법정 선거일동안 열심히 선거운동을 한 후보들은 수고 많이 했으며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본인은 지난 8일 중구선관위에서 위촉한 중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으로 중구에 출마한 9명의 후보들이 추첨을 통해 순위를 정해 각 9분씩 각자의 정견과 공약사항을 밝히는 합동연설회를 1시간 30분동안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그 내용을 정리해 보면 어느 후보는 실현가능성이 있는 공약을 말하는가 하면 어느 후보는 공약이 실천될 수도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후보는 당선이 되려고 나왔는지 아니면 그냥 자기 홍보를 위해 나왔는지 알 수 없어 귀중한 시간 10분이 지나버려 그 자리에서 그 내용을 듣는 저로서는 안타까웠습니다.9명의 국회의원 후보들은 오늘날 이 자리에 오기까지 각자 맡은바 일을 열심히 하면서 그래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출마를 했을텐데 정치 1번지인 중구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중구가 다른 구와 다르게 토론을 안하고 연설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일부 후보가 바쁜 시간이기 때문에 토론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입니다. 9명의 후보 중에서 일부 후보는 정책과 대안 그리고 중구의 발전을 제시하여 귀에 들어오는 공약도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법을 고치지 않고는 실현하기 어려운 공약을 내세우는 것을 보면서 아직도 구민을 무서워하지 않는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내용 중에 중구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육문제 중 신당3동 내에 초등학교 유치에 대해서 후보들 모두 내가 당선이 되면 초등학교를 세우겠다고 공약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건립은 중구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남산아파트단지와 주변에는 학교가 들어설 수 없는 실정입니다. 용산구 쪽에는 공원부지로 묶여있어 학교를 세울 수 없으며 성동구 쪽도 중구를 위해서 땅을 내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주민과의 약속인 만큼 이 공약이 빈 공약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후보들은 저마다 당선이 되면 모든 공약을 지키겠다는 연설을 90분 동안 마쳤습니다만 아무튼 이번 4·15선거는 구민을 무섭게 아는 사람이 당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다음부터라도 지켜질 공약이나 또는 약속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은 3일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후보들에게는 너무 짧은 시간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구민들은 선관위에서 보낸 유인물들을 차근차근 확인하여 우리 구민을 위하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챙겨봐야 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지금은 나라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국가의 발전을 위해 일할 후보가 당선이 되어 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중구민 여러분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꼭 투표에 참여해서 우리나라가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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