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표 기관을 찾아서 - ④서울중부소방서
중구 대표 기관을 찾아서 - ④서울중부소방서
  • 김은하기자
  • 승인 2009.10.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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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
▲ 기상이변과 테러 등 특수재난사고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부소방서는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실시한 테러·재난 대비 급구조 종합훈련 모습. 
13만 중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귀중한 재산보호를 위해 24시간 밤낮으로 소방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부소방서.
중부소방서는 1925년 중구 남산동에 소재한 경성소방서로 출발했으며 1984년 현재 중구 무학동 43번지로 자리를 옮겨 중부소방서로 개서했다.
현재 중구 지역 15개 동 모두를 관할하고 있는 관내 유일한 소방서로 본서에는 소방행정과, 예방과 등 2개과와 현장지휘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내 관할 지역별로 무학안전센터, 을지로안전센터, 충무로안전센터, 회현안전센터, 신당안전센터 등 5개 119안전센터와 1개 119구조대에 총 270명의 소방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소방차량은 고가사다리차 2대와 배연차 1대 등 총 44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소방용수시설은 소화전 2,242개소, 저수조 64개소, 비소장치 266개소 등 총 2,528개소를 갖추고 있다.  
중부소방서는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부인 중구를 담당하고 있는 소방행정기관에 걸맞게 안전한 생활도시 중구를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소방장비의 철저한 관리와 반복훈련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 극대화를 도모하고 각종 소방전술 및 기법과 현장 활동 안전관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남대문시장, 중부시장,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을 비롯해 황학동 목조가구 밀집지역, 인현동 인쇄작업장 지역, 수표동 화교관리 사옥, 남대문로5가 쪽방 밀집지역 등 안전사각취약시설에 대해 예방·경계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 재래시장 내 황색선 및 청색선 재정비, 화장실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용소방대의 홍보 및 순찰활동 확대, 각 점포별 1소화기 갖기 운동 전개 등 화재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남대문로5가 쪽방지역 저소득층 주민의 소방안전 확보를 위해 가정용 소화기를 비롯한 비상조명등, 방연마스크 등을 무료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기상이변과 테러 등 특수재난사고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 고층빌딩 소방훈련, 대형 인명피해 대피훈련 등 다양한 소방훈련을 통해 완벽한 화재진압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지체장애인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이 부족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119자동신고기를 설치해주고, 구급대원이 수시로 현장방문을 통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11월 불조심강조의 달에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19소방동요대회와 불조심 작품공모를 통해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해 각 학교를 순회하면서 생활 속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중부소방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서비스 구축에도 열심이다. 중부소방서 3층에 위치한 고객 상담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시설과 각종 홍보자료를 비치해 주민들과 소방서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중부소방서는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내 안전망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특히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장기만)는 지역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성 56명, 여성 121명 등 총 177명의 대원들이 관내 5개 119안전센터 별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중부소방서 화재 구조 보조업무 뿐만 아니라 화재예방캠페인, 지역복지사업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에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떡국과 송편을 함께 나누고, 어버이날에는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 대상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중구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재해와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예방하기 위한 순수 민간단체로 지난 2005년 11월 발족한 서울소방안전모임(회장 조병서) 또한 시민 안전문화 운동 및 안전지식 보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정기총회와 매월 월례회의를 통해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희생·봉사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 활동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   터   뷰 

김성수 서울중부소방서장

“안전한 중구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 경주”

사계절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이 화재예방이지만 특히 대기가 건조해지는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게 바로 불조심이다.
지난 2월 취임이후 지역 내 화재예방과 중구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부소방서 김성수 서장.
특히 건조한 기후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김 서장은 270여명이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 예방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활동을 위해 24시간 비상경계 태세를 갖추고 출동 및 대응태세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중부소방서 김성수 서장은 “건조한 기후와 난방기 사용의 급증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한 계절이다.특히 중구는 각종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어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며 이는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의 지름길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서장은 “중구지역은 호텔과 백화점 및 의류상가 등 대형시설과 소규모 인쇄·봉제시설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해 있어 소방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주민들이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생활속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서장은 동대문 대형쇼핑몰 등 24시간 상거래가 이뤄지는 지역을 비롯해 소방안전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관내 노후건축물 17개소를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화재예방 및 지도를 통해 자율소방을 유도하고 있다.
소방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이라고 말하는 김 서장은 “소방공무원들이 열심히 봉사하고 임무에 더욱 더 충실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율적이면서도 책임감 있고, 활기 넘치는 직장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소방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자 직원들의 창의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업무에 도입하고 있으며,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신의 맡은바 업무에 묵묵히 근무하는 직원을 발굴해 표창하는 등 사기앙양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서장은 “닫힌 문 개방이나 가출가족 위치추적 요구 등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나 경미한 환자로 인해 출동하는 경우가 아직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주민들 모두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단순한 신고로 인해 분초를 다투는 응급 환자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서장은 “앞으로 중부소방서 직원 모두는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소방이미지로 다가가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중구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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