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으로 가볍게 생기는 눈꺼풀 떨림증상은 주로 한 쪽 눈에만 나타나고 위쪽이나 아래쪽 한 쪽씩만 일정기간 주기적으로 나타나다가 스스로 자연 치유되는 것이 보통이다.
원인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보는데 긴장을 푸는 방법 이외에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다. 긴장을 할 때 증상이 심해지기는 하지만 실제로 긴장만이 원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피로하거나 신경을 많이 쓰는 것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더구나 정신병과의 관련성은 전혀 없다.
다만, 머릿속에 있는 눈감는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핵 부위에서부터 눈꺼풀 근육까지의 경로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완치는 어렵지만 생활하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효과적인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고,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
또 이러한 현상은 식사를 거르거나 잠이 부족하여 피곤한 경우에 더 많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같은 원인을 없애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혈액 중에 칼슘이나 알칼리 성분이 부족하여 근육이 떨리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설도 있으므로 영양공급을 충분히 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면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증상이 계속되면 다른 사람 앞에서 외모적으로 자신감을 잃을 수 있으므로 보톡스(Botox inj)주사라는 극단의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주사의 약효가 3개월 정도밖에 지속되기 않기때문에 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는 국소주사로 떨리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증상이 좋아지는 것은 확실하지만, 가끔은 눈을 감는 근육이 마비되어 눈을 제대로 감을 수 없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명동안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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