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표기관을 찾아서 ⑨ -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중구 대표기관을 찾아서 ⑨ -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 유인숙기자
  • 승인 2009.12.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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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안정적이고 든든한 버팀목”

▲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는 내방 고객들을 친절과 미소로 맞이하며 연금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노후 설계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중구와 종로구의 국민연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는 국민연금공단의 설립과 그 역사를 같이 한다.
2009년 11월 현재 종로중구지사가 관리하는 가입자는 71만4천여명, 급여수급자는 1만8천여명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사다.
현재 근무 중인 직원도 90여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가입자 및 급여수급자를 살펴보면, 가입자는 사업장가입자가 605,778명(33,341개 사업장) 및 지역·임의가입자 108,339명이고, 급여수급자는 노령연금 12,990명, 유족연금 1,716명, 장애연금 333명, 일시금 2,644명이다.
지리적 위치 특성상 오피스 빌딩 및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지역가입자나 급여수급자보다는 사업장가입자 수가 월등히 많으며 국민연금공단 지사 중 가장 오랜 역사와 남다른 의미를 갖는 종로중구지사는 설립시기부터 관할 사업장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대기업을 비롯하여 소규모 자영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사업장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에서 2006년 7월 효율적인 업무추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도입한 7개 지역본부 체제에 따라 종로중구지사는 서울북부 8개 지사와 경기북부 5개 지사를 관리하는 서울북부지역본부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4대 보험료 중 보험료가 높은 편인 국민연금이지만 노후나 질병, 사망시에 지급되는 제도의 특성상 단기적인 혜택을 보기 어려워 가입자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에 공단 자체적으로 가입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민간보험 수준 이상의 고객만족도를 달성하기 위하여 재무·건강·일·여가·주거·대인관계를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노후설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증장애나 노령으로 지사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일례로 가끔씩 노령으로 인한 은퇴자, 장애로 인한 실직자, 가입자의 사망으로 인한 유족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지사를 방문한 후에 국민연금이라는 조그마한 희망을 품고 가벼운 마음으로 지사 문을 나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서울지방노동청에서 개최하는 청계천 잡 페어 행사에서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연금 수급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노후 설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지사의 지리적 위치 특성상 외국 공관이 많은 만큼 영어에 능통한 직원을 고객센터에 배치해 외국인들도 불편 없이 공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09년 9월 현재 조성된 국민연금기금은 319조원이며 이중 106조원은 기금운용을 통해 얻어진 수익으로, 기금규모나 운용성과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성장한 국민연금제도가 국민들에게 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믿음직스러운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도록 강조한다.
고객만족도를 목표로 고객의 소리에 항상 경청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도록 노력한다. 또한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은퇴 후 소득보장 수단으로서 국민연금에 거는 국민적 기대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공단도 노후소득보장제도의 건실화와 연금재정의 장기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국민의 노후와 사회복지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에서는 사회복지의 중추기관이라는 자부심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실천으로 사회공헌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봉사단을 별도로 구성하여 정신지체아동을 위한 복지시설인 라파엘의 집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명절과 연말연시에는 소외된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성금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선다.
눈에 띠는 활동으로는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사건 때에 서울북부지역본부 차원의 긴급재해복구단을 구성하여 기름제거 작업을 펼쳤는데 이때의 인연으로 올 10월 충남 보령 앞바다에 위치하고 있는 장고도와 어촌사랑 자매 결연을 맺고 어촌정화활동, 특산물 구매, 직원 하계휴가지 지정 등 장고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김민수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장

“연금이 국민의 든든한 효자노릇하도록 최선”

 

가입자 71만명, 급여수급자 1만8천여명을 관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사를 이끌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의 김민수 지사장.
올해로 만 3년째 국민연금공단 중 가장 오랜 역사와 남다른 의미를 가진 종로중구지사인 만큼 김 지사장도 전국지사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최대 규모의 지사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김 지사장은 ‘인화(人和)’를 꼽았다. “직접 시민고객을 대하는 업무인 만큼 직원들이 서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바로 건전한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는 김 지사장은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이 있듯이 직원이 많은 만큼 인사관리에 최대한 신경을 써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김 지사장의 마인드는 곧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에 고스란히 묻어져 있다. 직원들과 편안한 관계를 위해 등산이나 각종 스포츠를 즐겨하는가 하면 문화체험행사를 꼬박 꼬박 챙기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 직원들 스스로의 자긍심도 높여준다.
이에 업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종로중구지사가 항상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지사 0순위에 꼽힐 정도다.
특히 김 지사장은 이제 국민연금도 단순히 연금만 수급해 주는 것이 아니라 노후를 함께 상의해 나가는 안내자 역할을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각 수급자별로 그 특성에 맞게 연금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 금융, 여가, 주택 등 다양한 분야별로 전문가(CS요원)를 양성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항상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공직자의 최우선 자세라는 김 지사장은 “국민의 편에서 항상 솔선수범하면서 봉사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며 “국민연금이 시작된 지 22년째지만 아직도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이제는 국민연금이 뼈도 튼튼해지고 살도 붙어서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에 대해서 김 지사장은 “공단에서 많이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든다. 어느 상품보다도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든든하고 믿을 만하다. 지금 당장 연금을 내고 지급받는 것은 먼 미래라고 생각하지만 나의 든든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며 “국가에서 운영하는 만큼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야 하며 연금 소진 시에는 당연히 국가 재정으로 충당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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