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거주 부부 백미 10포 기증
강남구에 살고 있는 박상현, 정혜원 부부가 중구에 백미 20kg 10포를 기증했다.
이들 부부는 오는 11월 8일 아기 박준영 군의 돌을 맞아 기념되고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이번에 쌀을 기증하게 됐다.
부인 정혜원 씨는 “아기의 돌을 맞아 뜻깊은 일을 해보자는 남편의 제안에 따라 쌀을 기증하게 됐다. 처음에는 인근의 노숙자나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에게 떡이나 밥을 해서 나눠줄 생각이었다”며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분이 충무아트홀에서 근무해 중구의 사회안전망사업을 알게되어 이곳에 기탁하게 됐다. 금액도 크지 않고 돌을 기념해 하는 일인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어 쑥스럽다. 작지만 좋은 일에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신들의 선행을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이들 부부의 겸손함이 중구를 더욱 훈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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