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발빠른 제설작업 피해 최소화
중구 발빠른 제설작업 피해 최소화
  • 정필원기자
  • 승인 2010.01.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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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전 직원 투입 … 민·관·군·경 합동 비상근무 돌입

정동일 구청장과 구청직원들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기상 관측사상 최대 폭설이 내린 지난 4일 중구가 신속한 제설대책본부를 가동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제설작업을 펼쳐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기상예보에 따라 오후 7시부터 제설대책에 들어간 중구는 오후 11시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명령에 이어 자정 무렵 강설이 포착되자 즉시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새벽 4시경부터 눈발이 거세지자 정동일 구청장의 진두지휘 아래 본격적인 제설작업이 시작됐으며 오전 6시부터 자체적으로 제설대책 3단계 비상발령을 내려 1,394명의 전 직원과 직능단체, 환경미화원 등 1,625명을 제설작업에 투입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유니목, 다목적차량, 15톤트럭, 1톤트럭, BH, 그레이다 등 보유 장비를 총 동원하고 특히 유니목 등 제설장비 차량 운전기사는 4일 새벽부터 거의 쉬지 못하고 밤샘작업을 계속했다.
구청 근무 직원들은 부서별로 민원을 위한 최소한의 직원만 남겨두고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로 투입됐으며 간선 및 이면도로에 쌓인 눈은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등을 이용해 방학동안 비어있는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운동장으로 이동시켜 불편을 최소화 했다. 동 자치센터에서는 행정차량을 이용해 주민 스스로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도록 홍보방송을 계속 했다.
또한 각 동별로 통·반장 및 직능단체 회원 등 주민들도 제설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정동일 구청장도 직접 나서 새벽부터 주민들과 함께 눈을 치우고 5일 새벽 서울역 앞 제설현장에서는 유니목을 직접 운전하며 작업을 진두지휘하기도 했으며 수방사 소속 장병 60여명이 작업하고 있는 제설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부경찰서 소속 전경대원 100명, 남대문경찰서 소속 전경대원 300여명과 56사단 219연대소속 군 장병 수십명 등 군과 경찰의 지원도 조속히 이뤄져 중구의 주요 도로 제설작업에 투입됐으며 서울시에서도 자치구별로 1억원씩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제설작업에 필요한 작업도구를 구입하도록 했다.
이미 중구에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제설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면서 제설차량 25대 및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장비 점검과 함께 염화칼슘 23,900포, 소금 12,900포, 넉가래, 눈삽 등 제설도구 3,870개를 확보하여 겨울철 강설 시 중구 관내의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비해 왔다
정동일 구청장은 “이번에 내린 사상최대의 폭설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중구에서는 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동원해 기습폭설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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