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동 산업뉴타운 첫 지정 중구 ‘금융허브’로 발돋움
삼각동 산업뉴타운 첫 지정 중구 ‘금융허브’로 발돋움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01.13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만1330㎡ 면적에 금융특화지구로 개발

전통 금융의 중심지인 중구의 무교·다동·장교동·명동 일대가 명실상부한 국제 금융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됐다. 서울시는 중구 삼각동 일대를 산업뉴타운으로 처음 지정했다. 중구는 이번 산업뉴타운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 일대를 국제적인 금융허브로 조성하는 등 금융과 문화·관광의 핵심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진은 중구 삼각동 일대에 조성될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조감도.

중구 삼각동 50-1번지 일대가 산업뉴타운으로 처음 지정됐다.
서울시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지난 6일 열고 중구 삼각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동,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묘동 등 서울시내 5곳을 산업뉴타운 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개발진흥지구) 결정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산업뉴타운은 주거개념의 뉴타운을 산업부문에 도입하여 해당지역을 서울의 핵심 산업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세제·융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에 처음으로 산업뉴타운으로 지정된 지역은 △중구 삼각동 50-1 일대 28만1,330㎡ △영등포구 여의도동 22 일대 38만7,469㎡ △성동구 성수동2가 3동 277-28 53만9,406㎡ △마포구 서교동 395 일대 74만6,994㎡ △종로구 묘동 53 일대 14만855㎡ 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주업종과 보조업종별로 집중 육성되고 용적률, 건폐율, 높이 제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특히 중구 삼각동 일대는 금융업이 집중 육성돼 금융 산업의 허브로 조성될 계획이다.
명동과 삼각동을 포함해 장교동, 수표동, 을지로1가, 무교, 다동 일대를 금융·문화·관광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4년간에 걸쳐 총 1,000억원에 이르는 공공투자 예산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중구는 명동 일대가 금융 산업의 모태인 만큼 IT 인프라 구축 등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꾸준히 구축해 왔으며 이 지역을 금융 산업으로 육성,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아래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도시환경정비구역(구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이 일대에 금융시설 및 관련 업종을 건립하고 일부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할 경우 최고 용적률을 1200%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건폐율과 건축높이도 대폭 완화하는 내용으로 도시환경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다동 도시환경정비 구역에는 미개발지와 도로, 공원 등 공공용지를 묶어 국제적 규모의 금융기업 본사가 건립되어 질 수 있도록 슈퍼블록을 조성하며 특히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지역에도 권장업종을 건립할 경우 개발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사금융이 발달한 명동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은 현재의 모습을 보존하면서 관광과 공연 등 문화 컨텐츠를 연계한 지역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지침을 조정 변경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