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기오시 시장 및 대표단 방문
필리핀 바기오시 시장 및 대표단 방문
  • 정필원기자
  • 승인 2010.01.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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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녹지사업 교류 방안 논의

필리핀 바기오시 대표단과 구청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리핀 바기오시 대표단이 지난 15일 중구청을 방문해 3층 기획상황실에서 구청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중구와 바기오시 우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중구의 행정 및 도시 기반시설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레이날도 바우티스타 바기오시 시장을 비롯한 타보라 안토니오 시의원, 안토니오 바우티스타 건축과장, 그레고리오 델리게로 행정과장, 정해철 전 한인회장, 강현준 국제협력관, 존 수행비서 등 바기오시 대표단과 중구청에서는 전귀권 부구청장, 우상길 기획재정국장, 안진홍 교육지원과장, 정진태 관광공보과장, 고영자 교통지도과장 등이 참석했다.
전귀권 부구청장은 “다소 젊은 나이에 시장에 당선된 레이날도 바우티스타 시장은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지도자로 알고 있다. 젊고 매력 있는 지도자가 시장으로 있는 바기오시의 시민은 희망을 갖고 발전하는 계기를 맞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의 심장인 중구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짧은 일정이지만 많은 곳을 둘러보고 바기오시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레이날도 바우티스타 바기오시 시장은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고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도시라 생각한다. 아시아의 영혼이라는 말은 중구를 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앞으로 바기오시와 중구가 긴밀히 협력해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중구의 홍보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중구의 상징인 소나무와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레이날도 바우티스타 시장은 “바기오시도 중구처럼 필리핀에서 유일하게 소나무가 많은 도시이고 영어를 사용하는 도시다. 특히 한 해 6만~8만여명의 대학생이 들어올 정도로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다는 점에서 중구와 비슷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추후에 영어교사 교환 프로그램 등 교육 부문과 도시 녹지화 사업에 대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귀권 부구청장은 “소나무는 애국가에도 등장할 정도로 한국에서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나무다. 또한 서울시내 소나무거리를 형성하면 쾌적한 공기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큰 효과가 있다. 영어교사 교환 프로그램은 실무자들과 협의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함께 교류 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교류해 나가자”고 답했다.
간담회를 마친 필리핀 바기오시 대표단은 구청 내 교통종합상황실을 견학하고 남산타워, 남산골한옥마을, 명동관광특구, 청계천 광장, 광화문 광장 등 서울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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