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2005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 조사 결과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해 지난달 28일 지방자치경쟁력 증서 전달식이 구청 7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이 성낙합 구청장에게 최우수기관 증서를 전달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정세욱 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수상은 모든 부분에 걸쳐 오랫동안 축적된 잠재력에 의해 이뤄진 성과다. 특히 4년 연속 1위라는 경영성과는 타의 추종을 부러워할 정도로 앞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구의 이런 성과가 타 기관도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자극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정 원장은 “우수한 지역 경영자원을 기초로 주민들의 소득과 고용 수준이 기본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기타 의료·주거·교육문화·사회복지 등 주민 삶의 질 수준도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4년 연속 가장 경쟁력있는 지자체로 선정된 중구민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성낙합 구청장은 감사 인사에서 “자치정부의 경쟁력이 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중구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자리인 것 같다. 한 차원 높은 도시 환경과 행정서비스, 혁신적인 경영활동, 구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좋은 결과를 유지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1위를 지켜나가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가자는 각오를 하는 자리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중구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를 평가해 지난 8월 19일 발표한 ‘2005년도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 조사’에서 619점으로 수위에 선정됐다.
특히 이 점수는 시·군 단위 1위 자치단체보다 높아 중구가 시·군·구를 통틀어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로 나타났다. (본보 제340호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