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기성)는 지난 1일 경인년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제2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10일간 개최되며 조례안, 의견청취안, 청원 등 2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오세훈 시장의 민선4기 서울의 비전과 2010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 김경회 교육감 권한대행의 2010 서울교육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회기 중에는 시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안건이 상당수 처리될 예정이다. 특히 고정균 박환희 부두완 의원 등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의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주택재건축 사업시, 건축물 준공년도에 따라 최소 20년 이상에서 최대 40년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의 공동주택재건축 가능 연한이 서울시의 반대를 무릅쓰고 완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서울특별시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자치구의회의원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서울영어마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공립학교 교사임용후보자 선정공개 전형응시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문화재찾기 시민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주차장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시계획시설(도로, 광장) 변경결정에 대한 의견청취안 △서울특별시 주택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테너 류정필(성신여대 음대교수) 등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개최하여 다소 경직될 수 있는 회의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의원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